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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득존' "이혼했다" 강재준→웃음 사냥꾼 돌변 이용진 활약

'노키득존'이 전에 없던 화끈한 웃참(웃음 참기) 전쟁으로 대결 예능의 새 지평을 열었다. 지난 28일 공개된 왓챠 오리지널 예능 '노키득존'에는 이용진, 이진호, 강재준, 이은형, 하승진, 곽범, 김해준, 강남, 이창호, 양배차, 최우선, 이은지, 랄랄, 가비까지 다채로운 분야를 망라하는 14인의 방송인이 출동해 모든 것을 내던진 뜨거운 승부를 시작했다. '노키득존'은 어떻게든 웃기고, 어떻게든 참아야 하는, 웃긴 놈들이 거액의 상금을 걸고 벌이는 1박 2일 간의 수위 없는 웃참 전쟁. 노키득존에 입성한 참가자들은 5000만 원을 손에 쥐기 위해 서로를 향해 무차별적 웃음 공격을 날렸고, 급기야 탐색전에서부터 욕설과 음담패설이 오가는 등 분위기가 과열되며 승부의 결과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자리에 모인 참가자들은 오프닝부터 마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나약한 모습도 잠시, 상금 5000만 원의 실물을 영접한 이들은 달라진 눈빛으로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대결이 시작되자마자 부부의 정을 잊고 적으로 돌변했고 이은지와 랄랄, 가비는 '노키득벨' 경보음이 울림과 동시에 상대방의 웃음 버튼을 자극하며 불타는 승부욕을 보여줬다. 후배 개그맨 양배차의 정신을 쏙 빼놓으며 그의 키득머니를 강탈해 간 이용진, 신장 공격으로 하승진을 전담 마크한 이진호가 단번에 에이스로 올라섰다. 여기에 한없이 낮은 웃음 장벽으로 최약체에 등극한 랄랄이 탈락 위기에 처하면서 승부가 기울어 가던 가운데, 마찬가지로 웃기에만 여념 없던 가비가 유튜버 '갓비'로 변신하며 전세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렇듯 14인의 참가자 모두가 엎치락뒤치락하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대결이 이어졌다. 특히 강재준과 이은형은 코미디언 부부다운 19금 애드리브로 현장을 뒤흔들었다. 피임 기구를 챙겨오는 등 남다른 준비성으로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이은형은 촬영 중에도 끈적한 눈빛을 보내며 남편 강재준마저 질겁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곽범과 이창호는 키득머니를 빼앗기 위해 이들 부부의 방에 찾아갔다가 본의 아니게 부부싸움을 관전하는 등 멘탈이 탈탈 털리는 수모를 겪었다. 이어진 식사 시간에 이은형은 귀이개를 이용해 분비물 개그를 시전하며 모두의 경악을 자아냈다. 이에 강재준은 "나 오늘 이혼했어"라고 재빠르게 아내를 손절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 끝에 5000만 원을 획득하며 웃음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올라설 최고의 포식자가 누가 될지, 빗발치는 웃음 공격을 받아 속수무책으로 대결에서 물러나게 될 첫 번째 탈락자는 누구일지 다가올 2회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능계를 주름잡은 핫한 방송인들의 웃음 장벽 뚫기 대결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공개되는 '노키득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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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여' 유도 여제 김미정, '유도 슈퍼루키' 아들과의 일상 첫 공개

유도 여제 김미정 감독이 아들 김유철과 함께 하는 유도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다.4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3회에는 여자 유도 ‘최초 금메달리스트’,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 ‘최초 여성 심판’, ‘최초 유도 국가대표팀 여성 감독’ 등 ‘최초’ 타이틀을 플렉스한 김미정 감독이 스튜디오에 출연한다.이날 김미정 감독은 ‘유도 슈퍼루키’ 아들 김유철을 직접 소개한다. 현재 김유철은 용인시청 소속 선수로 활약 중이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유도를 시작했다고 한다. 김유철의 아버지인 김병주 역시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유도선수 출신이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모와 아들이 모두 유도선수인 ‘슈퍼 DNA’ 패밀리인 것.김유철의 일상은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시작된다. 김미정 감독은 아들의 운동을 코칭해주기 위해 트레이닝장에 나타나고, 부담스러운 시선과 잔소리로 아들을 압박한다. 이에 김유철은 “나도 운동 10년 넘게 했어!”라고 급발진 해 웃음을 안긴다. 운동 후 집으로 돌아온 김유철은 체중 조절을 위해 닭가슴살로 제한된 식사를 한다. 이를 본 아버지 김병주는 김미정에 이어 잔소리를 하지만, 한마디도 지지 않는 아들에게 ‘KO’를 당한다.식사 후, 세 식구는 유도장으로 총출동한다. 여기에서 김유철은 아버지 김병주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가 하면, 부모의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시합에 바로 쓸 수 있는 고급 기술을 전수받는다. 또한 김미정X김병주 부부가 직접 나서 삼각구 시범을 선보이자, 이를 본 김병현은 “부부싸움 하면 난리 나겠다”라고 찐 감탄하기도 한다.레슨을 마친 세 가족은 유도장에 나란히 앉아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눈다. 여기서 김미정X김병주 부부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끝나고 연애를 시작했다”는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후, 김미정은 스튜디오에서 MC 김민경에게 직접 ‘유도의 맛’을 알려주는 수업을 진행한다. ‘연예계 근수저’ 김민경은 유도 수업 중 격한 환호성을 지른다고 해, 김미정표 유도 수업에 관심이 쏠린다.제작진은 “여자 유도 레전드인 김미정 감독이 유도 DNA 패밀리다운 아들과의 일상을 보여준다. 하이클래스 선수 출신인 부모와 두 사람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들의 승부욕 티키타카가 쫄깃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김미정 감독 아들 김유철의 일상과 이형택X미나 부녀의 ‘슈퍼 DNA’ 체력 측정 모습, 이동국 딸이자 주니어 테니스 선수인 재아의 재활 이야기를 담은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4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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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이현이, 축구 때문에 부부싸움 "승부욕 불타"

모델 이현이가 축구 때문에 남편과 다퉜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11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다재다능의 아이콘이자, 만능 모델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모델 이현이, 아이린, 정혁이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형님학교에 찾아 온 세 사람은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하며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녹화에서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세 모델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 전, 항상 단체 채팅방에서 작전 회의를 한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 하지만 정혁은 “무계획이 계획이다”는 본인의 예능 신조를 밝히며 ‘하이텐션’ 모드에 시동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이는 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때문에 남편과 싸웠던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현이는 "남편이 방송 중 잦은 부상을 당하는 나에게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길 생각하지 말고'라고 했다"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당시 이현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이길 생각하지 말라고?”라며 서운함을 표했고, 이에 별안간 부부싸움이 시작됐다는 것. 서장훈은 “승부욕 있는 사람한테 불씨를 지핀 말이다”라며 이현이의 에피소드에 깊이 공감했다. 이어 이현이는 모델 일과 축구의 차이점을 전하며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혼자 하던 모델 일과 달리, 축구는 팀플레이라 책임감이 생겨서 열심히 하게 됐어”라며 축구에 푹 빠졌음을 알렸다. 아이린 역시 “검은 리본을 달아야 경기에서 이기는 징크스가 있었어”라고 전했다. '축구에 진심'인 아이린의 귀여운 에피소드와 리액션이 훈훈함을 더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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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침체기 가라"…이상호X이상민, 쌍둥이가 간다(종합)

개그맨 쌍둥이 형제 이상호, 이상민이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금 의지를 다졌다. 개그를 기반으로 다양한 끼를 발산하겠다는 각오다. 둘이라면 두려울 것이 없었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37년째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상호, 이상민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가 공개됐다.12년 차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단 8분 차이로 운명이 엇갈렸다. 이상민은 "싸울 땐 진짜 원수 같다"고 고백했다. 부부싸움이 칼로 물 베기라고 했던가. 37년째 한 이불 덮고 자는 형제도 만만치 않았다. 서울살이 14년째 쌍둥이 형제의 집. 청소기 돌리기를 두고 내기를 벌였다. 거실, 안방, 옷방까지 모두 이상호의 몫이었다. 그는 "너한테 졌다는 게 열 받아"라면서 사나이의 승부욕이 발동됐음을 알렸다. "져 줄 수도 있다는 말은 하는 게 아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둘 사이에 유독 경쟁심리가 강하다"고 말했다.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트로트 가수 '쌍둥이'로 데뷔했다. 한 달 전 타이틀곡 '외로워'를 발표하고 신인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실전 무대에 서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이상호는 "개그맨은 일용직과 비슷하다. 일 있으면 돈 받고 없으면 안 받는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그런 불안감이 늘 있다. 이것저것 많이 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형제는 새치가 늘어 서로를 염색해줬다. 나란히 앉아 과거를 회상했다. 이상호가 개그맨이 되자고 설득해 쌍둥이 개그맨으로 데뷔하게 된 두 사람. 단칸방도 못 구해 고시원에서 서울살이를 시작했다. 서로가 없었다면 못 견뎠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호는 "지금처럼 침체기고 그러면 동생한테 미안하다. 진짜 미래가 불확실한 직업을 제가 하자고 한 거니까. 지금은 좀 미안하다. 괜히 데리고 왔나 싶다"고 말했다. 이에 동생 이상민은 "나도 오고 싶어서 온 것이다. 미안해할 필요 없다"면서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어머니 생일을 맞아 가족 곁을 찾은 쌍둥이. 아버지로부터 조언을 구했다. "태생이 개그맨인데 근본을 잃어버리면 안 될 것 같다. 바탕은 항상 개그다. 어려울수록 몸을 던져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지금은 바닥쳤지만 다시 올라갈 수 있다. 아이템을 찾고 열심히 해라"라고 전했고 쌍둥이는 의지를 다졌다. 돈을 많이 벌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결혼도 하고 싶다는 쌍둥이 형제. 그 꿈이 이뤄지기를 바라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6.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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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이상호X이상민 "둘 사이 승부욕 남달라" 티격태격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쌍둥이 형제는 남다른 승부욕을 자랑했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37년째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상호, 이상민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가 공개됐다.12년 차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단 8분 차이로 운명이 엇갈렸다. 이상민은 "싸울 땐 진짜 원수 같다"고 고백했다. 부부싸움이 칼로 물 베기라고 했던가. 37년째 한 이불 덮고 자는 형제도 만만치 않았다. 서울살이 14년째 쌍둥이 형제의 집. 청소기 돌리기를 두고 내기를 벌였다. 거실, 안방, 옷방까지 모두 이상호의 몫이었다. 그는 "너한테 졌다는 게 열 받아"라면서 사나이의 승부욕이 발동됐음을 알렸다. 이어진 선반 물티슈로 닦기를 두고 이상호가 승리했다. 3연패 끝 승리를 거머쥔 그는 "져 줄 수도 있다는 말은 하는 게 아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둘 사이에 유독 경쟁심리가 강하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6.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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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님과함께2' 내조의 여왕 김가연이 전수한 결혼생활 꿀팁

밥상 내조부터 남다른 철학까지, 김가연이 절친 정숙부부에게 결혼생활 노하우를 전수했다.18일 방송된 JTBC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에서는 김숙과 윤정수가 임요환, 김가연 부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가연과 임요환 부부의 집을 방문한 윤정수는 문턱도 채 넘지 못한 채 김가연과 옥신각신하며 실랑이를 벌였다. 또 김가연은 거침없는 돌직구로 윤정수를 꼼짝 못하게 했다. 김가연은 "숙이에게 난자 냉동을 추천했는데, 정수가 나이가 있어 정자를 얼려야 할것 같다"며 자신들도 정자, 난자를 냉동했다고 전하자, 윤정수가 관심을 보이며 조언을 구했다.김가연은 직접 차린 밥상으로 윤정수와 김숙을 감동시켰다. 그녀는 "바깥일 하는 사람은 좋은 것 줘야 한다"며 김숙과 임요환에게 금수저를 챙겨줬고, 능수능란한 솜씨로 직접 생선 살을 발라줬다. 또 김가연은 "처음 푼 밥은 신랑 밥"이라며 밥부터 쌈장까지 남편용과 손님용을 나눠 챙기며 밥상 내조를 했고, 김숙의 아침을 챙겨주지 않는 윤정수를 타박하기도 했다. 김가연은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는 것은 음식 맛이다. 난 싸워도 잘 먹인다"며 부부싸움도 만회하는 꿀밥상을 소개했다.김가연은 프로게이머 아내다운 게임마니아였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자신의 주종목인 롤플레잉 게임을 했던 일화를 전했고, 두 사람은 게임 이야기에 눈빛까지 달라지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듣던 윤정수는 "이렇게 부부가 함께 하는 취미가 있어야 한다"고 했고, 김가연과 임요환이 맞장구를 쳤다.이어 네 사람은 설거지를 걸고 '바보 고스톱'을 게임을 시작했고, 김숙과 윤정수가 승부욕을 불태웠지만 게이머 부부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임요환은 두 사람의 표정을 읽으며 게임을 이끌었고, 김가연은 여유만만하게 패를 싹쓸이했다. 또 김가연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승부욕을 드러내거나 폭풍 애교를 부리는 등 다양한 매력으로 남편 임요환에게 애정표현을 했다.결혼생활에 대해 남다른 철학이 담긴 조언도 했다. 김가연이 "이렇게 가만 보니까 둘이 닮았다"고 하자, 김숙이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닮아간다"며 멋쩍어했다. 이에 김가연이 "둘이 같은 종족이다. 결혼도 게임과 똑같다. 캐릭터 설정해서 상대방을 가두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아이 키우기 게임 레벌 2다. 아기라 쪼랩이고 스무살은 되어야 만렙이 된다"며 설명을 덧붙였다.이어 김가연은 "아이 낳으면 서로 사돈하자. 내가 얼마나 잘 챙겨 주겠냐"라며 김숙과 윤정수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10.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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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비정상회담' 승부사 오지호가 터득한 싸움의 기술

승부욕 강한 오지호의 '필승법'은 불필요한 싸움을 무조건 피하는 것이었다.19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배우 오지호가 한국 대표로 출연해 '승부욕이 강해 모든 싸움에서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나 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오지호는 "절대 지면 안 되는 상황에 지면 죽을 것 같다. 어릴 적 오락실에서 격투 게임을 즐겼는데 지면 건너편 상대를 꼭 확인했다"며 승부욕이 강한 자신의 성격을 언급했다. 하지만 그도 부부싸움에서만큼은 달랐다. 오지호는 "부부싸움은 무조건 져야 한다. 쉽지 않지만, 저는 싸우다 그냥 나간다"며 분쟁이 커지기 전에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시경이 '한국 사람들의 주된 싸움의 원인'을 묻자, 오지호는 "너 나이가 몇 살이야?'에서 시작된다"며 나이로 서열을 정리하는 한국 문화를 꼽았다. 이에 각국의 비정상들은 나이와 호칭이 어색했던 한국 체험담을 털어놨다. 또 성시경이 '배우들의 촬영장 기 싸움'에 관해 묻자, 오지호는 "남자들이 많아 몸 자랑하느라, 운동하느라 바빴다. 각자 가져온 물건들로 헬스장이 됐다"며 드라마 '추노'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때 유세윤이 "실제로 장혁과 싸우면 어떻겠냐?" 묻자, 오지호는 "제가 이길 수 있다. 한방이니까. 일단 체격이 다르니까" 자신만만했다.특히 오지호는 자신만의 싸움 기술에 '자리 피하기'를 언급했다. 그는 "연예인이 되고 나서 더 싸우면 안 되겠더라"며 참는 방법을 택했다고 했다. 그는 "술자리서 '혹시 싸움이 일어나면 난 가겠다'고 한다. 불필요한 싸움은 무조건 피한다"며 자신의 스타일은 아니지만 현명한 방법을 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오지호는 "정말 화가나 참을 수 없을 때, 가장 부러운 사람들은 국회의원이다. 면책특권이 있으니까" 재치있게 덧붙였다.오지호는 "현실과 Player kill의 합성어 '현피'는 온라인에서 만난 이들이 실제 현실에서 싸우는 것을 의미한다"며 "제가 출연한 영화 '대결'이 '현피'에 관한 이야기다. 저는 현피를 즐기는 사이코패스 CEO 역할을 맡았다"고 영화 홍보도 잊지 않았다. 또 그는 "관객 500만 정도가 넘으면 코엑스 피아노 광장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며 공약으로 승부를 걸었고, 유세윤이 "추노복장을 해라. 없으면 벗어라"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oongang.co.kr 2016.09.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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